산행일기

장태산에서 1

하동댁 2015. 10. 23. 01:46

동료들과 장태산 휴양림에서 ...

산은 나의 신실한 벗이다

힘들때나 외로울때나 하소연하고 싶을때에는

난 언제나 산을 찾는다

산은 두팔벌려 나를 반긴다

포근하게 나를 감싸며 나의 투정을 디 받아준다

계절마다 가장 이쁜모습으로

묵묵히 서서 나를 반긴다.

그래서 좋다.  말없이 나를 보듬어준다.

 

여러사람 보다는 혼자 즐기는 고즈넉한 산행이 좋다

그런데 요즘 난 동료들과 웃고 떠들고  즐기면서

함께하는 즐거움에 빠져있다

단돈 만원에 삼겹살에 라면까지

시간이 남아서 들른 옛터민속 박물관과

하늘물빛정원까지...

만원의 행복이였다.